안녕하세요!

 

오늘은 20년만에 양조위와 유덕화의 만남으로 화재가 된 홍콩 느와르 골드핑거를 만나보겠습니다.

 

* 이 글은 골드핑거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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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핑거 >

 

감독 : 장문강

출연 : 양조위, 유덕화, 임달화, 차이줘옌, 방중신, 강호문 외

개봉 : 2024년 4월 10일

제작국가 : 홍콩, 중국

장르 : 범죄, 드라마

관람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26분

 

 

먼저 이 영화는 홍콩에서 1980년대에 급성장했다가 몰락한 캐리언 그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동남아에서 사업실패 후 재기를 꿈꾸며 홍콩으로 온 건축사 청이옌(양조위).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 큰 손 연기로 탁월한 사기꾼(?) 능력을 인정받아, 부유한 집안의 쩡첸차오(임달화) 형님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그 능력으로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한편 반부패 독립 수사기관 ICAC 소속 조사관인 류치웬(유덕화)은 부정 부패와 사기로 부를 축적하는 청이옌의 뒤를 쫓습니다.

 

계속되는 조사에도 요리조리 법망을 피해가는 청이옌과 그를 쫓는 류치웬.

 

무간도 이후 20년만에 만난 유덕화와 양조위. 그 둘의 대결이 지금부터 펼쳐집니다.

 

 

영화는 류치웬이 청이옌을 연행하며 수사를 받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 청이옌의 일대기를 보여줍니다. 청이옌은 탁월한 연기와 뛰어난 머리로 계속되는 부를 축척하며 탄탄가도를 달립니다.

 

개인 여비서인 카르멘(채탁연)의 이름을 딴 카르멘 방역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카르멘 운수, 여행사 등 문어발식 확장을 통해 거대한 카르멘 그룹을 만들게 되죠.

 

 

 

 

 

물론 그도 중간에 신양 그룹이라는 홍콩의 거대 그룹을 사려고 하다 주식 브로커에게 크게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주식의 왕이라 불리는 브로커(마이클 닝)와 인연을 맺게된 청이옌은 주가 조작을 통해 카르멘 그룹을 계속 성장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금산이라는 야든 그룹의 대표 건물을 야든 그룹 임원을 영입하고,

 

야든그룹이 자금난에 겪고 있다는 내부정보를 얻어 6억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금액에 인수하게 됩니다.

 

 

 

 

 

그 후 홍콩 화업은행의 왕세자인 공자(찬가록)가 16억 달러에 금산 빌딩을 매수하려 한다는 허위 정보를 흘려 카르멘 그룹의 주가를 띄웁니다.

 

 

 

 

 

이로 인해 카르멘 그룹의 주가는 급등을 하게 되고, 카르멘 그룹은 시가총액은 200억달러의 다국적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11년 뒤 찾아온 홍콩의 경제위기는 카르멘 그룹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카르멘 그룹의 주가 역시 폭락하게 되고,

 

 

 

 

 

이때를 노린 반부패 독립 수사기관 ICAC 조사관 류치웬은 청이옌과 주변 인물들을 심문하여 탐욕으로 얼룩진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청이옌의 주변 인물들을 모두 연행하여 수사하던 류치웬은 청이옌이 조사에 협조한다는 조건으로 주변 인물들을 모두 풀어주게 됩니다.

 

이는 청이옌의 속셈으로 풀려난 주변 인물들은 모두 의문의 살해를 당하게 되고, 류치웬은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됩니다.

 

 

 

 

 

판사, 검찰 등에게 불법로비로 이를 능청스럽게 빠져나가던 청이옌.

 

끈질긴 수사 끝에 류치웬은 하파라는 청이옌 사건의 핵심 인물을 찾게되지만, 하파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사 협조를 거부합니다.

 

끈질긴 류치웬의 설득에 의해 결국 수사에 협조하게 되고, 얼마 후 청이옌은 재판장에서 유죄판결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혐의를 인정한 청이옌은 3년형을 선고 받고, 카르멘 그룹은 청산 절차를 밟게 되죠. 이로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로 양조위는 2024년 42회 금상장 남우주연산을 수상했습니다. 능청스러웠던 양조위와 더불어 올곧은 경찰 역할의 유덕화의 연기는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법망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던 청이옌(양조위)이 갑자기 등장한 하파라는 인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게되는 부분 등

 

극의 짜임새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으며,

 

너무 많은 이야기를 장황하게 풀어내려 하다보니 전반적인 스토리가 매우 잔잔하게 흘러가고 중간중간 지루함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족한 점들에도 불구하고 양조위와 유덕화를 좋아하는 팬들은 꼭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제 평점은 10점 만점에 6점 주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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